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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더 높이'…이재명, 민주 '안방 민심' 파고들며 '훨훨'

  • [데일리안] 입력 2020.10.18 12:38
  • 수정 2020.10.18 12:38
  •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이재명 20%·이낙연 17%…격차 점차 벌려

與지지층 선호도 급상승…2월, 4% → 10월, 31%

친이재명계 결집 조짐…정성호 "李, 인간승리 화신"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처해졌다가 대법원의 무죄 취지 원심 파기 판결을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6일 오전 경기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 출석해 무죄를 선고받은 후 법원을 나서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여권의 유력 차기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권 가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친형 강제 입원' 의혹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지난 16일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다.


이 지사는 최근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선 이 대표가 이 지사를 여전히 앞섰지만, 두 사람의 격차는 한 자릿수로 줄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해 1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20%, 이 대표는 17%를 각각 기록했다. 이 지사는 같은 조사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의 격차도 지난달 1%p에서 이달 3%p로 다소 벌어졌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에 대한 선호도가 눈에 띄게 증가해 눈길을 끈다. 민주당 지지층 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대표는 36%, 이 지사는 31%로 집계됐다. 지난 2월 같은 조사에서 이 대표가 52%의 압도적 지지를 확보하고 이 지사가 4%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놀랄 만한 변화다. 8개월 만에 지지율 격차가 48%p에서 5%p로 격감한 셈이다.


이 지사의 상승세와 맞물려 친이재명계 의원들이 본격적으로 결집할 조짐도 감지된다.


대표적인 친이재명계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4선·경기 양주시)은 지난 17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지사를 향해 "돌출적인 행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저런 성격을 갖고 대통령이 될 수 있겠나 염려하는 사람도 많다"고 지적하자, "정말 쓸데없는 염려다. 내가 아는 이재명은 돌출적인 사람이 아니라 매우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이어 "가족 간의 불행한 관계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 하나를 가지고 이 지사가 돌출적 행동을 많이 했다고 판단하는 게 아닌가 한다"며 "이 지사는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장 어려운 환경을 이겨 낸 인간 승리의 화신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를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얼마나 정의롭고 서민적이고 소탈하고 합리적인지 알고 있다"며 "기득권 입장에서 이 지사가 불편할 것"이라고 쏘아 붙였다.


이 지사와 사법연수원 동기(18기)인 정 의원은 2017년 이 지사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최측근 인사다.


정 의원 외에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당내 인사는 김영진(재선·경기 수원시병)·김병욱(재선·경기 성남분당을)·김한정(재선·경기 남양주시을)·임종성(재선·경기 광주시을)·이규민(초선·경기 안성) 의원 등이 있다. 원외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거나 불출마한 이종걸·유승희·제윤경 전 의원 등이 이재명 사람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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