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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영화로 간 ‘미스터트롯:더무비’, 콘서트 실황+솔직한 모습으로 아쉬움 달랜다


입력 2020.10.19 15:46 수정 2020.10.19 17:19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TV조선

'미스터트롯: 더 무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서울 콘서트 후 전국 투어를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랜다.


19일 오후 영화 '미스터트롯: 더 무비'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참석했다.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방송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TOP6의 모든 것을 담은 영화다.


기자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콘서트 연습 현장이 담긴 '미스터트롯: 더 무비'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임영웅은 "콘서트 무대 위의 모습은 현장에 오신 많은 팬 분들이 봤지만, 영화에는 보지 못한 뒷 이야기가 담겨있다"며 "예민해져 있고 다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런 솔직한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기 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내레이션을 담당한 임영웅은 "내레이션을 맡아서 중간중간 잘라서 봤는데도 너무 감격스럽더라. 하이라이트 영상이라 다 보여지진 않았지만 감동스럽고 재밌는 이야기들을 보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탁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 뒤 코로나19로 인해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연기됐던 순간을 떠올리리며 " 가수들이 행사 페이보다 박수와 함성에 더 힘을 낸다. 콘서트 하는 내내 함성 소리를 못 들은게 아쉬웠다. 무대에서 많이 해왔던 '소리 질러'란 추임새를 몇 번이나 외칠 뻔 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찬원 역시 "코로나19로 공연에 브레이크가 걸린 점이 아쉬웠다. 소리도 못지르고 답답해하시는 모습을 무대 위에서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희재는 "영상을 보니 콘서트로 관객 분들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정이 떠오른다.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전했다.


TOP6 멤버들은 인생 노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경연해 자신의 인생을 바꾼 곡들을 대답했다. 임영웅은 "'미스터 트롯'에서 부른 모든 노래가 인생 노래다. 하나만 뽑자면 노사연 선배님의 '바램'"이라고 말했으며 영탁은 "강진 선배의 '막걸리 한잔'과 가수로 도약할 수 있게 된 '찐이야'가 제 인생 노래다. 가수로서 살아갈 힘을 얻게 해준 노래"라고 소개했다.


이찬원은 "경연 첫 노래가 '진또베기'였다. 원곡자 고(故) 이성우 선생님의 가족 분들에게도 고맙다고 연락이 왔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소중하다"라고 말했다. 정동원과 장민호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파트너', 김희재는 '돌리도'를 인생 노래라고 밝혔다.


장민호는 "동원이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많이 연습을 했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천재적인 모습을 봤다. 집중하는 시간이 남들보다 짧지만, 우리가 오래 동안 집중한 시간보다 훨씬 큰 효과가 있었다"고 옆에서 본 정동원의 실력을 칭찬했다.


TOP6는 '미스터트롯: 더 무비'의 관전포인트를 '날 것 그대로'인 자신들의 모습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영웅은 "우리의 실제 모습들이 담겨 있어서 팬들이 보면 재미있어 하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탁 역시 "카메라가 있다는 걸 잊고 살았다. 신경 안쓰고 생활 했다"라고 뒷받침 했다.


이찬원은 콘서트 현장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TOP6의 인터뷰, 1박 2일 MT 현장 등 다채로운 내용을 언급하며 "영화 속에 가공된 것 없이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이 담겼다. TOP6가 가족같은 사이가 된 고정을 지켜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임영웅과 영탁은 '미스터트롯: 더 무비'를 시작으로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지도 보였다. 임영웅은 "영화관에 얼굴이 나온다고 하니 배우에 도전해 보고싶다. 장르는 액션 연기가 좋을 것 같다"라고 바랐다.


MBC '꼰대인턴'으로 먼저 연기를 했던 영탁도 "생애 처음 드라마라는 걸 해봤는데 앞으로 가수 활동하며 좋은 작품에서도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OP6는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2020년을 되돌아보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임영웅은 "내년 연말까지 콘서트로 찾아갈 계획이다"라며 콘서트가 즐겁다는 걸 느낀 2020년이었다고 말했다.


영탁은 "2020년이 365분 밖에 되지 않는 기분이었다. 아쉬운 건 조금 더 가까운 곳에 팬들과 마주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2021년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전했다.


이찬원은 "2020년 1월 1일 '미스터 트롯' 경연 중이었는데 어느새 연말을 향해 가고 있다. 지금 계획돼 있는 콘서트 열심히 할 것이다. 방송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민호는 "갖고 노는 블럭은 한 가지 블럭만 모양이 달라도 금방 무너진다. 각자의 색깔로 만들어진 TOP6라는 블럭을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한 해였다. 2021년의 시작을 똘똘 뭉친 블럭이 되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미스터트롯:더 무비'는 22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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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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