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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전검토 착수


입력 2020.10.27 19:30 수정 2020.10.27 19:19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2020년 6월24일 코로나 19 백신 공동 개발팀인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과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3상 실험을 자원자에게 실시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브라질, 영국 등을 포함해 3만 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실험을 하던 중 9월 초 부작용이 나타나 일시 중단했다가 다시 재개했다.ⓒ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신속 허가를 목적으로 사전 검토에 착수했다. 향후 국내 임상 및 허가 신청 시 신속한 진입을 돕기 위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현황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의 허가심사를 신속화하는 ‘고(Go) 신속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허가신청이 예상되는 코로나19 관련 제품에 대해 신청 예정일로부터 90일 전에 ‘허가전담심사팀’을 구성하고 사전심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현재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허가전담심사팀을 구성해 인체임상 전 ‘비임상 시험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시작했다.


양진영 차장은 “업체가 비임상, 임상시험 등 모든 자료를 완성한 후 허가 신청을 하면 시일이 지연될 수 있다. 미리미리 사전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가 식약처에 비임상 자료에 대한 검토를 신청했고, 식약처는 사전 검토에 나서 추후 좀 더 신속하게 허가를 내주기 위한 전제 하에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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