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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 라디오 등 스케줄 ‘일시정지’


입력 2020.11.03 11:37 수정 2020.11.03 11:3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개그우먼 박지선, 2일 모친과 함께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사진공동취재단

개그우먼 박지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고인의 동료들이 스케줄을 멈추고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3일 MBC에 따르면 안영미와 김신영은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하지 않는다. 두 사람의 빈자리는 래퍼 행주(‘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와 뮤지(‘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가 대신 맡는다.


앞서 안영미는 2일 라디오를 진행하던 중 박지선의 비보를 전해 듣고 급히 자리를 떠났고, 방송은 뮤지와 송진우가 마무리 지었다.


안영미와 김신영은 빈소가 마련된 즉시 유족을 찾아 위로의 뜻을 전했다. 안영미와 김신영 외에도 빈소에는 많은 동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또 여자친구와 마마무 솔라, 개그맨 유상무 등은 이날 예정되어 있던 라이브를 취소했다.


한편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를 발견했지만, 유족들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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