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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균 신임 수협은행장 "공적자금 상환 기반 공고히 해야"


입력 2020.11.11 14:08 수정 2020.11.11 14:09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김진균 신임 Sh수협은행장이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Sh수협은행

김진균 신임 Sh수협은행장이 공적자금 상환을 위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신임 행장 취임식에서 "1992년 수협중앙회 입사 후 IMF 시절 뼈아픈 공적자금 수혈과 지난했던 사업구조 개편 과정을 거쳐 2016년 새로운 수협은행의 출범까지, 수협은행의 아픔과 기쁨의 순간을 항상 함께 해왔다"고 소개하며 "개인고객 확보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수익성을 개선하고 공적자금 상환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김 행장은 "첫 내부출신 은행장으로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았다"며 "책임은 막중하고 갈 길은 멀다는 임중도원의 마음가짐으로 수협은행을 이끌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수협은행의 사명은 어업인과 회원조합의 지원"이라며 수산정책자금 적기 공급, 회원조합 지원기능 확대, 상호금융사업과 은행 간 협업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행장은 수협은행의 지속 성장을 위해 ▲조직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 ▲수익창출 능력 배가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 ▲고객중심체제 구축 ▲노사 관계의 소통과 협력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등 7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행장은 "지난 57년 간 수많은 역경과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렀다"며 "한층 더 발전한 수협은행을 만들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 저력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한편, 취임식을 마친 김 행장은 곧바로 본사 부서를 순회하며 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소통 행보로 2년 간의 은행장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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