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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차 대유행 조짐에 '제야의 종'도 멈춘다


입력 2020.11.20 13:39 수정 2020.11.20 13:39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달 31일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다만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6·25 전쟁 이후인 1953년 12월 31일부터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주관했다. 매년 12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울리는 33번의 종소리로 새해를 맞았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올해 행사가 무산된 것. 서울시는 '3차 대유행' 조짐이 보이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8일보다 109명 늘어난 7104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건 9월 1일 이후 78일만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됐다.


아울러 서울시는 내년 1월1일 남산공원에서 새해를 맞는 '해맞이 행사'도 개최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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