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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MVP·신인상, 30일 발표…kt 잔치 예고


입력 2020.11.24 13:52 수정 2020.11.24 13:5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MVP 수상자 상금 1000만 원, 신인상 수상자 상금 300만원

KBO 리그 및 퓨처스리그 투수, 타자 부문별 1위 선수 시상도 진행

ⓒ KBO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20 KBO MVP와 신인상 주인공이 발표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이 11월 30일(월) 오후 2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7층)에서 개최된다.


KBO는 정규시즌 종료 다음날인 11월 1일(일) 하루 동안 MVP와 신인상 투표를 시행했다. 투표에는2020 KBO 리그를 담당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취재기자 112명이 참여했다.


KBO MVP는 특정 후보 없이 규정이닝 또는 규정타석을 채우거나 개인 타이틀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대상이 됐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 KBO 신인상 자격 요건에 따라 2020년 입단했거나 처음 등록된 선수를 비롯해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 이내(2015년 이후 입단 및 등록 기준)의 선수 가운데 누적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됐던 선수는 신인상 후보에서 제외됐다.


신인왕은 올 시즌 순수 고졸 신인으로 26경기에 나와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kt 소형준이 유력하다.


MVP의 경우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까지, 신인상은 1위부터 3위(1위 5점, 2위 3점, 3위 1점)까지 투표인단 자율로 순위를 정해 투표했다. 개인별 득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MVP와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다. 최고 점수를 받은 선수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1위 표를 더 많이 받은 선수가 최종 수상자로 결정된다.


MVP는 홈런(47개), 타점(135개), 득점(116개), 장타율(0.680) 등 타격 4관왕에 오른 kt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강력한 수상 후보다.


MVP에 선정된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 원이, 신인상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0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투수 및 타자 부문별 1위 선수와 우수 심판위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KBO 리그 부문별 1위 선수 및 우수 심판위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한편,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선수단과 행사 진행 관계자 등 최소 인원으로만 진행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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