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더 적나라하게는 친문쿠데타 선전포고한 것"
"어제는 12·12 쿠데타처럼 11월 쿠데타 디데이(D-day)"
"검찰 약화시키고 사찰 강화해 독재 이루려는 것"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제 시킨 사상 초유의 사태와 관련 "본질은 문재인이 문두환 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말 잘 안 듣는 검찰을 약화시키고 국정원은 새로운 방식으로 개악을 하고 그러면서 실제 문재인 정권의 권력 중심을 경찰로 옮기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더 제가 적나라하게 말씀드리면 친문쿠데타 대국민 선전포고한 것"이라며 "어제는 과거 12·12 쿠데타처럼 11월 쿠데타 디데이(D-day)였던 것"이라며 "권력 기관을 친문에게 말 잘 듣는 쪽으로 몰아줘 과거 5공 치안본부식으로 통치를 하겠다, 이게 핵심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여당이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국정원법' 제 4조 1항에 있는 '경제 사찰' 내용에 따르면 기업 소유권 분쟁, 상속 문제 경제질서 교란에 대해서는 국정원이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등 야당에서는 법이 개정되면 국정원 대공수사권이 사실상 폐지되고, 국내 사찰 기능은 대폭 강화될 것이라며 법 개정에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 하 의원은 "검찰은 말 안 들으니까 약화시키고 정치 독재 수단으로 경찰, 경제 독재 수단으로 국정원(을 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희들 대안은 인사와 예산이 독립된 수사 기관, 외청까지 할 수 있고 혹은 규모가 작은 외국 형태가 될 수 있는데 이걸 동의 해 주면 충분히 협상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