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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석열·검란 반드시 밟는다'…민주당의 노무현 정부 트라우마, 당국 "12월 초까지 하루 확진자 400~600명 나올 수 있어" 등


입력 2020.11.26 21:00 수정 2020.11.26 20:56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친인권적 보안처분제도 및 의무이행소송 도입 당정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검란 반드시 밟는다'…민주당의 노무현 정부 트라우마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치 조치 파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 두 사람의 갈등 차원을 넘어 더불어민주당과 검찰·법조계 충돌로 확산 중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검찰을 제압하겠다는 강경한 분위기다. 이면에는 노무현 정부 당시 '검찰의 반발에 물러났기 때문에 당했다'는 트라우마가 깊이 자리하고 있다.


▲민주당, 섣불리 '국정조사' 던졌다 역풍?…국민의힘 "좋다, 해보자"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법무장관으로부터 사상 초유의 직무정지 징계가 내려진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국정조사 카드를 선제적으로 꺼내들었다. 야권의 강도 높은 반발을 예상했던 모양새이지만, 되레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수용 의사를 밝히며 윤 총장과 추 장관의 갈등 문제를 국정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가려보자고 맞받아쳤다.


▲윤건영, '文 침묵' 비판하는 야당 향해 "대통령 끌어들이는 비열한 정치 그만"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문재인 대통령 복심'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서울 구로구을)은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촉구하고 있는 야당을 향해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비열한 정치를 그만두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종인, 주호영, 유승민, 정진석, 안철수, 곽상도 등 셀 수 없이 많은 야당 인사들이 대통령보고 왜 침묵하느냐고 몰아붙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국 "12월 초까지 하루 확진자 400~600명 나올 수 있어"

방역당국이 지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12월 초까지 하루 확진자가 400∼600명씩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과 같은 환자발생 규모는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감염의 경로는 다양해졌고 유행의 중심이 되는 연령 층은 활동성이 강한 젊은 연령 층으로 낮아졌다"며 "방역 측면에서 본다면 관리해야 할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LG ‘아름다운 이별’ 계열분리 전통 계승...선택과 집중 속도

LG그룹이 가문의 전통에 따라 계열분리를 통한 아름다운 이별을 한다. 구광모 회장의 숙부인 구본준 고문이 독립하게 되면서 오너 3세가들의 계열분리가 완료된다. 구광모 회장은 이번 분할 완료로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지속해 온 사업구조 재편을 일단락하면서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수출·투자 회복세라지만”…내년 3% 성장 ‘산 넘어 산’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이유는 수출과 투자 회복세에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출과 설비투자가 이를 넘어설 만큼 생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 뿐 이나리 미국 등 해외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관련 백신 개발 성공 여부도 불확실성한 만큼 험로가 예상된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이날 우리나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1%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8월 27일 전망치(-1.3%)보다 -0.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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