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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문대통령에 추미애·윤석열 동반사퇴 필요성 언급


입력 2020.12.01 00:00 수정 2020.11.30 19:23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주례회동서 "尹 징계 문제 국정운영에 큰 부담"

문대통령도 "공동체 이익 받들어야" 檢 비판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왼쪽)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문제가 국정 운영에 부담을 준다며 윤 총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동반 사퇴 필요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윤 총장 징계 문제가 국정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징계 절차와 상관없이 윤 총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태를 자초한 만큼 자진 사퇴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는 윤 총장 징계 논란을 일으킨 추 장관까지 같이 사퇴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정 총리는 또 윤 총장 징계 문제에 대한 검찰의 집단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공직자의 신분을 망각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도 이날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검찰을 겨냥한 발언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야 한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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