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취임 "디지털 전환·친환경 진화 생존 키워드"


입력 2020.12.01 12:09 수정 2020.12.01 12:09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디지털 은행으로의 전환과 친환경 은행으로의 진화는 생존을 위해 반드시 변해야할만 할 미션"이라고 1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14대 은행연합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그는 "우리 은행업은 탈세계화와 불확실한 국제정세 하에 유동성 과잉 ,경제주체 부채 증가, 자산 버블, 제로금리, 저성장과 같은 복합적인 잠재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금융소비자보호 제도와 감독의 강화도 경영에 많은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터운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체계는 기본"이라며 "고객의 가치 제고, 서비스의 개인화 및 맞춤화 중심으로 채널, 인프라, 상품, 제도, 조직문화를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정적인 건전성, 수익성, 성장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은행은 손실흡수능력, 경영효울화, 수익원 중심으로 경영의 노력을 다해주고 은행연합회는 균형있고 공정한 제도적 경쟁환경을 조성하고 탄탄한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은행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도 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 전환의 역량, 기술, 생태계 확장, 가속화하는데 예산과 자원을 집중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핵심가치로 하는 ESG 경영 기업이 확산되고 있다"며 "은행도 투자와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친환경 ESG 금융 중심으로 역할 수정이 시급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내 은행의 ESG 금융이 적극적인 경영활동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성장과 신사업 기회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하고 또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