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사기극 논란에 휩싸인 수소전기차업체 니콜라의 지분 인수를 포기하면서 한화솔루션이 장초반 소폭 내림세다. 한화솔루션은 2년 전 니콜라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2일 오전 9시 5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장 대비 100원(0.21%) 내린 4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는 100원(0.38%) 하락한 2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GM은 지난 30일(현지 시각)니콜라에 대한 지분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니콜라와 공동으로 만들기로 했던 픽업트럭 ‘배저’ 생산 계획도 무산됐다. GM은 그동안 니콜라의 사기 논란에도 수개월간 지지를 철회하지 않았지만 끝내 손을 놓으면서 여파가 확산될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8년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주도 하에 니콜라에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했다. 한화솔루션은 비상장사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을 통해 니콜라 지분 6.13%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