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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의 힘? 확진자 3명 참석한 교회 예배서 감염률 0%


입력 2020.12.06 09:41 수정 2020.12.06 09:49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교회 예배에 확진자 참석했지만 추가 감염자 0명

마스크를 쓴 사람들 모습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한 교회 예배에 확진자가 참석했지만 1명도 감염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방역의 중요성을 실감케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5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모범 사례로 경기도 수원 모처에 위치한 한 교회를 소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해당 교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교인 3명이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는 기간에 각각 1∼3차례에 걸쳐 예배에 참석했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 확진자 3명은 모두 예배 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같은 예배에 참석했던 다른 교인도 모두 마스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방역 조처 덕분에 해당 교회 교인 7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지만 추가 감염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달 13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조치 중 하나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다. 수칙 위반 시 운영자·관리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음식이나 음료 섭취 시·물 속이나 탕 안·방송 출연·개인위생 활동·신원을 확인할 때 등은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예외적 상황으로 인정된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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