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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공인인증서…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서비스 금융권 본격 적용"


입력 2020.12.10 13:16 수정 2020.12.10 13:16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이 공동으로 준비한 '금융인증서비스.ⓒ금융결제원

금융결제원은 10일 공인인증서에 대한 신뢰의 매커니즘을 기반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고 보안성을 더욱 강화한 금융인증서비스를 금융권에 이날부터 본격 적용했다고 밝혔다.


금융인증서비스는 금융결제원과 은행이 공동으로 준비한 서비스로, 금융인증서를 금융결제원의 안전한 클라우드 저장소에 발급‧보관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PC, 모바일에서 쉽게 연결해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증서비스이다.


이날부터 금융인증서비스를 이용 가능할 수 있는곳은 산업은행, KB국민은행, 수협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14곳이다.


이후에는 기업은행, NH농협은행, 중국공상은행, 케이뱅크, 산림조합중앙회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금융인증서비스는 인증서 이동․복사의 불편함, 길고 복잡한 비밀번호, 짧은 유효기간 등 그동안의 불편사항을 대폭 개선하였고 플러그인 프로그램이나 인증을 위한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인증단계를 매우 간소화해 신속한 인증이 특징이다.


특히 향후 고객이 금융인증서비스의 이용 이력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 패턴까지 분석해 인증서의 불법적인 이용·도용을 방지할 수 있는 지능형 인증데이터 관리체계를 구축해 고객 주도적인 스마트한 보안성을 추구할 계획이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포스트 공인인증서 시대에 걸맞게 신뢰와 믿음의 기본에 편리성과 안전성이라는 혁신을 더해 출시한 금융인증서비스에 블록체인, 분산ID 등을 접목해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동시에 고객 보호체계도 더욱 강화해 국민들이 언제나 믿을 수 있는 금융권 대표 금융인증센터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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