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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투명 경영 강화…보상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


입력 2020.12.11 13:40 수정 2020.12.11 17:2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10일 정기 이사회 개최…보상위·특수관계인 거래 의결

삼성전기가 지난 10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사내,사외이사들이 화상회의로 이사회에 참석한 모습.ⓒ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지난 10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상위원회 규정 개정과 위원 위촉,특수관계인 삼성생명과의 퇴직연금보험 거래 등을 의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계현 사장(대표이사)과 강봉용 부사장(경영지원실장)을 비롯한 사내, 사외이사 전원은 각자의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해 화상회의로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사회는 보상위원회 규정 개정과 관련 기존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2명에서 전원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했다. 김준경·여윤경 사외이사를 새로 위촉했다.


삼성전기는 보상위원회는 등기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을 심의하는 위원회로, 이번 개정을 통해 이사보수 결정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경영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소위원회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했다.


삼성 관계사 중 경영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소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한 회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있다.


보상위원회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한 회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엔지니어링 등이다.


삼성전기는 2016년 비금융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현재도 김용균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고 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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