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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코스프레 성폭행 후 낙태 강요한 '오자와 렌' 누구?


입력 2020.12.15 17:26 수정 2020.12.15 17:46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일본 인기 배우 오자와 렌(29)이 전 연인을 구타, 낙태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자와 렌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지난 14일 "애니메이션 'A3!'의 성우이자 드라마 TV도쿄 '공연NG' 등에 출연한 오자와 렌이 5년간 교제한 연하의 여성 A씨를 오랜 시간 폭행하고 있던 것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자와 렌은 A씨가 16세일 때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 결혼까지 약속하고 지난해부터 도쿄의 한 아파트에서 동거 했다.


동거 당시 오자와 렌은 A씨를 '노예'라고 칭하며 폭행과 성폭행을 일삼았고, A씨를 폭행한 후엔 "괜찮아? 아프지 않아? 함께 씻자"라며 뒤바뀐 태도를 반복해 보이기도. 또한 오자와 렌은 코스프레를 강요하며 A씨에 간호사복, 수영복, 교복을 입혔다.


A씨가 임신 사실을 알리자 오자와 렌은 '내 아이가 맞냐'며 낙태를 강요했다고 했다. 그래도 A씨가 아이를 출산하려하자 오자와 렌은 복부 등을 집중적으로 구타하며 폭행했다.


우울증을 앓던 A씨는 지난달 28일 오자와 렌과 살던 아파트에서 유서를 쓰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 했지만 지인에 의해 구출됐다.


오자와 렌의 소속사는 14일 "본인에게 확인을 해보니 사실이라고 한다. 상대 여성분에 대해 진심 어린 사죄를 하겠다. 사태의 무게를 감안해 오자와 렌과는 계약 해지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1991년생인 오자와 렌은 2013년 그룹 B2takes!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가면 라이더 가이무’, ‘오소마츠 씨’, ‘공연 NG’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현재 오자와 렌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자신의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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