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침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이 지사의 가족이 이날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지사는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드린다”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꼼짝도 못했는데 조금 전 코로나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아직 가족들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오늘밤까진 경기 성남 집으로는 못 가고 수원 (경기지사) 공관에서 혼자 지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이 지사는 18일 가족 중 한 명이 기침 증상을 보이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 음성 판정이 나오자 가족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공관에 머물렀다.
이 지사는 자신과 가족들 모두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온 만큼 이날부터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