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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골 폭발’ 리버풀, 선두 굳히기 시동…토트넘 3위로


입력 2020.12.20 12:08 수정 2020.12.20 12:08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원정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7-0 대승

토트넘은 에버턴에도 밀리며 3위 자리

리버풀의 승리를 이끈 살라와 피르미누. ⓒ 뉴시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를 대파하고 2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리버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팰리스와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나란히 멀티골을 터트린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을 앞세워 7-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1(9승4무1패)을 기록한 리버풀은 2위 에버턴과의 승점차를 5로 벌리고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지난 17일 토트넘과의 중요한 맞대결서 승리를 거두며 선두로 올라선 리버풀은 팰리스를 상대로 무려 7골이라는 화력쇼를 펼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이날 7골을 집중시키며 득실차에서도 토트넘을 4차이로 따돌리고 리그 전체 선두로 올라섰다.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정상궤도로 진입한 리버풀은 올 시즌 가장 먼저 승점 30을 돌파한 팀이 됐다.


특히 이날 멀티골을 성공시킨 살라는 올 시즌 리그서 13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선두였던 손흥민(토트넘)과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을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13라운드 원정서 리버풀에 패하며 선두 자리를 내준 토트넘은 순위가 한 계단 더 하락해 3위로 내려갔다.


먼저 14라운드를 치른 에버턴이 홈구장 구디슨 파크로 아스날을 2-1로 물리치고 승점 26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승점 25)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토트넘은 20일 오후 11시 15분 '난적'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위 탈환에 나선다.


지난 18일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푸스카스상 수상자로 선정된 손흥민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토트넘 입단 이후 100호골에 도전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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