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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추미애가 文과 민주당에 들이밀 청구서, 정총리 "백신 내년 3월까지 접종 못한다" 등


입력 2020.12.20 17:10 수정 2020.12.20 17:05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며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라는 제목이 붙은 책을 가방에서 꺼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잡은 추미애가 文과 민주당에 들이밀 청구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문재인 정권이 부여한 임무는 간단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바통을 이은 '검찰개혁' 완수였다. 세부적으로는 정권에 칼을 겨누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찍어내고 고위공직자비위수사처를 출범시키는 것이었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결과적으로 추 장관은 정부여당이 세운 로드맵에 맞춰 윤 총장 징계와 공수처를 출범시키는데 성공했다.


오로지 목표만 바라보고 돌진하는 추 장관의 독특한 스타일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게 여권의 지배적인 평가다. 친문 핵심으로 통하는 한 의원은 "조국도 결국 검찰의 수사와 반대여론이 부담스러워 결국 실패하지 않았느냐"며 "추미애가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끌고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추 장관이 아니었다면 권력기관 개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추켜세운다.


▲"권력층의 서민 폭행"…진중권, 택시기사 폭행한 이용구 해임 촉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일으킨 이용구 법무부 차관 사건을 가르켜 "권력층에 의한 서민 폭행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9일 페이스북에 "운전자 폭행은 중대한 범죄다. 게다가 이는 권력층에 의한 서민 폭행 사건"이라며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은 '개혁'을 떠드는 이들의 머릿속이 신분제적 사상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정총리 "화이자·모더나 백신, 내년 3월까지 접종 못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 이미 공급계약을 마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에 화이자, 얀센, 모더나의 백신은 1분기에 접종이 어렵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의 백신을 1분기에 접종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는 없다"며 "해당 업체들과 계약이 임박했으나 1분기 공급 약속을 받은 것은 없다"고 답했다. 대신 정 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이르면 2월 늦어도 3월에는 접종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복귀 가능할까...운명 판가름할 홍순욱 판사는 누구?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의 정직 2개월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징계 집행정지와 취소소송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홍순욱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윤 총장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통상 집행정지 신청이 신속성을 기해 이르면 당일에도 결정이 내려지는 것을 감안하면 늦어도 24일 전에는 윤 총장 정직 2개월 처분 효력에 대한 결정이 나올 전망이다.


▲한국전력 목표가 올리는 증권가…주가 상승 기대 UP


정부의 전기요금체계 개편안이 발표된 지난 17일부터 이틀 연속 한국전력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번 정부의 전기요금체계 개편안은 연료비 연동제와 기후환경 요금을 별도로 구분해 원가와 외부비용이 반영되게 개편되는데 앞으로 한전의 주가 상승 탄력이 커질 것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5곳 증권사들이 제시한 한국전력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3만600원으로 직전 목표가(2만7667원) 대비 10.60%나 상향조정했다. 이 가운데 NH투자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일에 맞춰 일제히 목표주가를 높였다.


▲한미약품, 오너 2세 임주현·임종훈 사장 나란히 승진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일가의 오너 2세 남매가 일제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세 자녀가 모두 한미약품의 사장을 맡게 됐다.


한미약품그룹은 20일 임주현·임종훈 부사장 남매의 한미약품 사장 선임 등을 포함하는 2021년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신임 임주현 사장은 그동안 글로벌 전략과 인적자원 개발(HRD) 업무를, 신임 임종훈 사장은 경영기획과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업무를 맡아 왔다. 임종훈 사장은 한미헬스케어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손경식 “여당 양보 없어 공정3법 통과...보완 입법 추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0일 “최근 상법, 공정거래법, 노조법 등 기업 경영활동에 부담을 늘리는 법이 무더기로 통과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최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비공식 차담회에서 “지금 기업들은 지척의 거리도 분간할 수 없는 깜깜한 긴 터널을 지나는 한 해를 보내고 있는데 이러한 법안들의 국회 통과로 더 큰 부담을 지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계 반대에도 ‘공정경제 3법’ 등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두고 “여당이 너무 의석이 많고, 정치적 이념 등 정해놓은 것을 양보하지 않아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위중증 환자 늘어나는데...서울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 ‘0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1000명대를 기록하면서 병상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20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전국 575개 가운데 38개로 전날보다 10개 감소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수도권은 경기 2개, 인천 1개 등 3개에 불과하다. 특히 서울은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물론 일반 중환자 치료병상도 바닥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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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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