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부가가치통신망(VAN) 빅데이터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VAN 빅데이터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보유한 약 25억 건의 내부데이터와 약 3천만건의 외부데이터를 정제, 분석 및 결합해 가맹점 등 다양한 고객에게 실효성 있는 통계 및 예측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소상공인 등 일반 가맹점에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일별 트렌드, 정산·매출관리 서비스 등의 통계 서비스 및 지역별 동일업종 매출분석, 재방문 고객분석, 날씨분석 등 다양한 예측·분석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종전 데이터 서비스의 접근이 어려운 소상공인 등 일반가맹점에 대한 데이터 활용 장벽을 낮춰 정보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가맹점 영업 및 매장관리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사의 수수료 인하 등으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VAN 대리점에게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통계서비스, 가맹점 관리 CRM 서비스 및 가맹점 이탈 분석 등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가맹점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