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자격 논란 끝에 결국 출마 포기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이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장 명예총장은 전날 불출마 의사를 굳혔다. 지지자들이 마음을 돌리고자 후보 등록 직전까지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끝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장 명예총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대법원의 500만원 벌금형 확정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후보 출마 때부터 자격 논란을 빚어왔다.
한편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교수, 윤강로 국제스포츠연구원장 등 체육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한 3명은 전날 오후 원론적인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8일 열리며,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