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힌드라가 다음 달 말까지 보유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지분 매각 계열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 연합뉴스가 비지니스투데이 등 인도 연지 매체들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1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쌍용차 지분을 두고 잠재적 투자자와 협상 중이다. 우리는 다음 주에 주요 거래 조건서를 끝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 달 21일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이에 법원이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회생절차가 일시 연기된 상태다.
고엔카 사장은 "회생법원이 ARS를 허용했고, (연기) 날짜가 2월 28일까지라서 투자자와 거래를 성사할 때까지 두 달이 있다"며 "쌍용차 노조가 ARS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거래가 성사되면 상황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며 "새로운 투자자가 대주주가 될 것이고, 마힌드라는 30% 이하를 보유하고, 인도중앙은행 규정에 따라 허용된 25%의 감자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힌드라는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해 현재 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