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0.5%↑, 수출 77.7%↓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30% 이상의 판매 감소를 나타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 9만5939대, 수출 2만227대 등 총 11만616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10.5% 늘었으나 수출이 77.7%나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34.5% 줄었다.
내수판매는 기존 전 차종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올해 처음 선보인 XM3가 연간 3만4091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수출은 2019년 6만9880대에 달했던 닛산 로그 미국 수출물량의 수탁계약이 올해 초 종료되며 4563대에 그쳐 전체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
다만 올해부터 유럽 판매가 본격화되는 XM3 수출물량이 지난해 12월 803대 선적되며 반등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