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랩, 뷰런테크놀로지, 모빌테크, 노타, 모라이, 딥픽셀
네이버D2SF는 투자 스타트업 6개 팀이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하고 각사의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CES2021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네이버 D2SF 스타트업은 뷰티, 커머스, 모빌리티 등의 스타트업의 제품 영상 및 기술 데모를 선보인다. 6개 팀은 아트랩, 뷰런테크놀로지, 모빌테크, 노타, 모라이, 딥픽셀이다.
아트랩은 데이터 기반의 스킨케어 솔루션을 공개한다. 해당 솔루션은 피부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종합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다. ▲피부 데이터를 기록하고 트래킹하는 앱 스킨로그(SkinLog),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하고 정기배송하는 서비스 매니폴드(manifold)로 구성됐다. 직원의 70% 이상이 AI 연구자와 개발자로 이루어진 스타트업으로 네이버와 코스맥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피부질환 진단을 위한 AI데이터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산병원 등과 협력중이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카이스트 출신 엔지니어들이 약 1년간의 개발을 거쳐 완성한 라이다(LiDAR) 기반의 자율주행 인지소프트웨어 ‘View.One’을 선보인다. View.One은 차량용 프로세서 Renesas R-CAR H3에 탑재돼 주변 차량 및 도로 정보(차선, 가드레일, 횡단보도, 터널 등)를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하여, 자율주행 및 ADAS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보안,안전,스마트시티용 솔루션 ‘View.Two’의 데모도 함께 소개한다.
3D 공간정보 서비스 스타트업 모빌테크는 정밀측위 솔루션 ‘LC-로컬라이저(LC-Localizaer)’로 기술 혁신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소프트웨어&모바일앱 부문에서 CES 혁신상 을 수상했다. LC-로컬라이저는 기존 GPS 대비 100배 이상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며, 90도 이상의 수직 FOV를 지닌 라이다와 5개의 카메라를 활용하므로, GPS 없이도 실내외 모두에서 정확한 위치값을 산출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자율주행 셔틀, 배달로봇, 무인 드론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CES에 참가한 노타는 AI 모델 자동 경량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내놓았다. 넷츠프레소는 자동화된 플랫폼으로 전문 엔지니어 없이 단기간에 경량화된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실제 구동되는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경량화 모델을 제공하며, 압축률 대비 성능 손실을 최소화했다. 제품·서비스 개발 및 유지 비용을 8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이 외 온디바이스 얼굴 인식 기반 출입제어 솔루션 및 매장 관리 솔루션을 함께 선보인다. 노타는 삼성과 LG에서 동시에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주목받았으며, 연내 넷츠프레소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모라이는 새롭게 개발한 테스트 시나리오 자동 생성 기술을 선보인다. 테스트 시나리오란 차량, 보행자, 신호등과 같은 주행 관련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이벤트의 흐름이다. 모라이의 기술을 활용하면 다양한 테스트 시나리오를 훨씬 더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다. 사고 상황, 악천후 등 엣지 케이스를 추가 발견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는 50여 개 자율주행 기업 및 기관에 시뮬레이터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에 선정되고, 라이다 세계 점유율 1위 업체 벨로다인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고 있다.
딥픽셀은 AI 기반의 주얼리/뷰티 가상 피팅 솔루션 ‘스타일AR’의 기술력을 뽐낸다. 스타일AR은 딥픽셀의 시각 AI 기술 기반의 주얼리, 뷰티 상품을 위한 실시간 가상 체험 솔루션이다. 소비자는 적합한 상품을 찾아 가상으로 제품 착용을 경험할 수 있으며, 판매자는 비대면 마케팅으로 고객 관여도를 증가시키고 반품 및 교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국내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카페24를 통해 80여 개 주얼리 고객사에 귀걸이와 반지 가상 착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 이-커머스 업체와 스타일AR 솔루션 도입을 논의 중이다.
네이버 측은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으로 글로벌 무대에 오르는 이들 6팀에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