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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새해 첫 현장 행보서 '안전' 강조


입력 2021.01.08 10:00 수정 2021.01.08 09:45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포항·광양제철소 방문해 임직원 격려…'행복한 삶의터전' 당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 7일 새해 첫 행보로 포항제철소 현장을 찾아 설비를 둘러보며 안전을 강조하고있다.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새해 첫 현장 행보에서 최우선 핵심가치로 '안전'을 강조했다.


8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포항제철소를 방문한데 이어 이날은 광양제철소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전날 포항제철소에 도착한 최 회장은 가장 먼저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노조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누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수소플랜트, 연주공장, 2전기강판공장 등을 차례로 찾았다. 수소플랜트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설비며, 연주공장은 용광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반제품 형태의 슬라브로 만드는 공장이다. 2전기강판공장은 전기차, 수소차, 풍력발전기 등 미래 친환경 인프라의 핵심 소재로 쓰이는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곳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아 일터를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포스코 임직원들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할 사항으로 '안전'을 내세운 바 있다. 최 회장은 또한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환경은 적극 발굴해 즉시 개선하고, 스마트 안전장치를 완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이날 광양제철소로 이동해 포스코노동조합 광양지부와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하고, 자동차강판생산공장, 리튬생산공장 등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자동차강판 등 철강사업은 타사와의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은 그룹 차원에서 리튬 등 원료부터 양극재, 음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강화해 글로벌 '탑 티어' 도약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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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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