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핵'…제 갈 길 가겠다는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을 '주적'으로 명시하며 '핵 카드'를 꺼내 들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던 "3년 전으로 회귀했다"며 '일방적 선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군사적 역량에 방점을 찍는 한편 남북관계 개선에도 '수동적 입장'을 밝힘에 따라, '핵보유국'으로서 제 갈 길을 가겠다는 뜻을 대내외에 천명했다는 평가다.
▲"준비 됐나? 됐다!" 민주당, 협력의원단 띄우며 전국정당화 '박차'
더불어민주당이 8일 영남·강원 등 당 취약 지역의 지지 기반을 넓히고 소통 강화를 위한 '협력의원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협력의원단은 현역 의원 122명이 58개 원외 지역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해당 지역의 사업·예산 등 민원 해결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온라인 출범식에서 "협력의원단이 얼마나 활발히 일하고 지역과 잘 소통하느냐에 따라 민주당의 전국정당화가 내실화되고, 나아가 정권 재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령도 실종 해군, 사고 인근 해상서 숨진채 발견
9일 합동참모본부는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전날(8일) 실종된 A씨가 이날 오전 10시경 사고 발생 인근 해상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A씨의 시신은 평택항으로 이송 중이다.
합참은 사고 경위 조사 등 관련 사안들에 대해 해군 차원의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합참은 전날 오후 10시 우리 해군함정 승조원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측도 확인할 수 있는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전파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시민 57% ‘트럼프 퇴진해야’…의회 난입 사태 부추겨
미국시민 과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이나 퇴진에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오차범위 ±4%포인트) 미국 시민 57%가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이나 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조사 대상에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던진 339명이 포함돼 있다. 세부적으로 응답자의 30%는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이 수정헌법 25조의 발동을 통해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래산업 BTS⑥] 철강·조선도 '똑똑'해야 산다
전세계 철강·조선업계는 후발주자들의 맹렬한 추격과 공급 과잉으로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요 산업이 침체되면서 경쟁은 더욱 과열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으로 혼탁해진 레드오션에서도 우리 철강·조선업계는 블루오션으로 나아가는 활로를 개척해냈다. 생산과정 및 제품에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 혁신으로 글로벌 타 업체들과 '초격차'를 확대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신축년 투자 키워드 ‘그린’... ESG 채권 본궤도 오르나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기반으로 한 투자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그린 본드 등 ESG채권 발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책임투자가 부각된 만큼 올해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첫 수요예측에 나선 GS(AA)는 1200억원 발행에 10배가 넘는 1조7000억의 수요가 모집됐다. 700억원 어치 발행하는 3년물에 7200억원, 500억원 규모로 모집하는 5년물에 9800억원이 몰렸다. SK텔레콤(AAA)는 3년·5년·10년·20년 만기로 2000억원 수요예측이 있었고 총 1조1700억원의 수요가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 이틀 연속 600명대…641명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1명 늘어 누적 6만799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674명보다 33명 줄은 수치로 지난달 8일(589명) 이후 32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최근 들어 꺾인 모양새다. 실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을 밑돌았다.
▲‘북극한파’에 한강 2년만에 '꽁꽁'…예년보다 4일 빨라
북극발 한파가 지속되면서 서울 한강이 2년 만에 얼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오전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보다 4일 빠르며, 2년만에 나타난 결빙이다. 지난해에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얼지 않았다.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6도였다.
한강의 결빙 관측은 1906년부터 시작했고 노량진 한강대교 부근을 기준으로 한다. 노량진(당시 노들나루)은 한강의 주요 나루 중 하나로, 관측을 위해 접근하기가 가장 좋아서 관측 기준 지점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