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제품 출시·콘텐츠 콜라보 예상
“BTS와 새로운 모바일 경험 제공할 것”
삼성전자가 올해도 자사 모델인 글로벌 인기 아이돌 방탄소년단(BTS)과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자사 뉴스룸을 통해 “2021년에도 삼성전자는 BTS와 더욱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분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룸에는 BTS 멤버들의 뒷모습과 함께 오는 14일(미국 동부시간)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1’ 행사 날짜가 적힌 사진도 공개됐다. 이번 언팩에서 BTS 깜짝 등장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BTS와 손을 잡고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도 관련 제품이나 콘텐츠 콜라보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열린 ‘갤럭시S20 FE(팬에디션)’ 언팩에서는 BTS 멤버들이 등장해 직접 제품을 사용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행사 직후 별도로 공개된 영상에서 멤버 지민은 제품에 대해 “무광으로 나온 것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행사 배경음악으로는 빌보드 ‘핫100’ 1위를 기록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사용됐다.
지난해 6월에는 BTS와 협업한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S20 플러스 BTS 에디션’과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플러스’도 선보였다. 색상은 BTS를 상징하는 ‘퍼플’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