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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작년 주택연금 가입자, 1년 새 1만명 이상 증가"


입력 2021.01.19 17:03 수정 2021.01.19 17:03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20년 말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 수 8만1206명…하반기 증가세

평균연령 72.2세·주택가격 3억원…월 103만5000원 지급받아

작년 한 해 동안 주택연금에 가입한 가입자 수가 1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작년 한 해 동안 주택연금에 가입한 가입자 수가 1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1만17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가입자 수는 8만1206명으로, 1년 전인 7만1034명보다 14% 이상 증가한 것이다. 최근 3개월 가입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808명, 11월 850명, 12월 1169명으로 그 증가세가 뚜렷하다.


작년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 연령은 72.2세, 평균 주택가격은 3억700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월 지급금은 103만5000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1년 전인 2019년 말 평균 주택가격 및 월 지급금 대비 각각 3.4%, 2.3% 늘어난 것이다.


한편 공사는 오는 6월 주택연금 지급액 가운데 민사집행법상 생계에 필요한 금액까지는 압류가 금지되는 통장에 입금하는 ‘압류방지 통장’을 도입하고, 연금 수급권이 배우자에게 자동 승계돼 배우자의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상담 등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택연금 상담 및 가입을 원할 경우 가까운 지사에 방문하거나, 공사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로 문의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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