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은 고무줄?…한국갤럽 37% vs 리얼미터 43.6%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다. 지난주 발표된 한국갤럽과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대 6%p 넘게 차이가 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에 대한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p 하락한 3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p 상승한 54%로 갤럽이 조사한 이래 최처지다.

반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18세 이상 1510명을 상대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5.7%p 오른 43.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5.0%p 내린 52.6%를 기록했다.

각 여론조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