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美 밴스 부통령과 만나…한미관계 의견 교환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6.03.13 07:20  수정 2026.03.13 07:21

대미투자 특별법 국회 통과 설명

"안보 합의도 조속히 이행하자"

1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JD 밴스 부통령과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총리실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가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미관계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리는 미국 방문 첫째 날인 1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밴스 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지난 1월 밴스 부통령과의 첫 회담 이후 약 50일 만에 개최된 회담이다.


김 총리는 우리 정부의 노력으로 대미투자 특별법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하고, 이는 우리의 강력한 투자합의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번 입법으로 향후 우리의 대미투자가 미국의 제조업 부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한미관계의 폭넓은 발전의 밑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입법을 계기로 한미 공동설명자료(JFS) 이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수 있는 추동력을 얻은 만큼, 핵추진잠수함, 원자력, 조선 등 안보 분야 합의사항도 조속히 이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대미투자 특별법의 통과를 통해 투자합의 이행을 위한 법적 여건이 마련된 것을 환영했다. 또 대미 투자 관련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자고 했다.


김 총리는 핵심광물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평가하고 미국 기업의 지도반출 요청 관련 우리 정부의 전향적 결정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여타 비관세장벽 등에 대해서도 계속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김 총리는 쿠팡과 종교 문제 등 지난 1월 밴스 부통령이 관심을 표명했던 사안들도 최근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한국의 국내법과 체계를 존중하며, 미측 관심사에 관심을 갖고 지속 소통하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김 총리와 밴스 부통령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북한과 대화의 문이 열려있음을 재확인하고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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