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의 지지율로 대니엘 강 제쳐
김세영(28)이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선정한 2020년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GWAA는 29일(한국시각) 올해의 여자 선수 투표에서 김세영이 69%의 지지를 얻어 대니엘 강(미국)을 제치고 2020년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김세영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승을 거뒀다. 10월에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자신의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9개 대회에서 6차례 10위 이내 성적을 올리는 등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했다.
1975년 시작된 이 상을 받은 한국 선수는 박세리, 신지애, 박인비, 고진영에 이어 김세영이 다섯 번째다.
한편, 올해의 남자 선수로는 마스터스 정상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