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SSG닷컴-이마트 '매장 픽업'서비스 두 달만에 잠정 중단


입력 2021.02.02 16:43 수정 2021.02.02 16:44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이마트 성수점, 서수원점 운영 매장픽업 서비스 이달 종료

고객 수요 증가하면, 언제든 재개…"와인픽업은 정상이용"

작년 12월 SSG닷컴이 시범으로 도입했던 픽업 서비스ⓒSSG닷컴

SSG닷컴이 이마트 매장에 시범 도입한 픽업 서비스 운영을 두 달만에 중단한다. SSG닷컴은 시범 운영으로 익힌 시스템과 데이터를 토대로 향후 서비스 재개를 검토할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이마트 일부 매장에 시범 도입한 비대면 픽업 서비스를 이달 18일부로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23일 이마트 성수점과 서수원점 두 곳에서 '매장픽업 서비스'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지 약 두 달만이다.


픽업 서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이마트와 쓱닷컴의 협업 작품이다. 하지만 이용자수가 급감하면서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서비스 초반에는 일평균 10~20건을 이용했으나, 최근에는 더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 대비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둔화되면서 매장 픽업보다는 직접 이용하거나 온라인 주문을 활용한 고객이 늘어난 것이 이유다.


SSG닷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배송 물량이 급속히 늘면서 주문한 상품을 직접 매장에서 픽업해 가겠다는 고객 니즈를 해소하기 위해 시범 도입했지만 이후 주문량이 안정화되면서 이용률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를 보완해서 다시 오픈할 예정이다”며 “와인픽업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