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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2분 차’ 황의조 유럽무대 개인 최다골


입력 2021.02.08 07:18 수정 2021.02.08 07:1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황의조 시즌 6호골. ⓒ 뉴시스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보르도)가 유럽 무대 개인 최다골 타이를 기록했다.


황의조는 7일(한국시간)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0-21시즌 리그앙’ 24라운드 브레스트와의 원정경기서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황의조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11분 레미 우댕의 스루 패스가 수비진 사이를 뚫고 오자 그대로 빈 공간을 찾아 침투한 뒤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달 24일 앙제전(2골)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황의조의 시즌 6호골이었다. 황의조는 이 골로 자신의 유럽 무대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019-20시즌 감바 오사카(일본)에서 보르도로 이적한 황의조는 리그 24경기에 나와 6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22경기에 출전해 지난해보다 조금 더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주목할 점은 골이 터진 시점이다. 공교롭게도 황의조는 대표팀 동료인 토트넘 손흥민과 같은 시각(한국 시각 오후 9시)에 출전했는데 두 선수가 기쁨을 맞본 시각이 거의 같았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에서 후반 1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리그 13호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과 황의조는 1992년 동갑내기로 2018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나란히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축구대표팀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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