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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코미디에 진심인 김영광


입력 2021.02.08 22:40 수정 2021.02.08 22:40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애드리브 적극 활용해 캐릭터 완성

"꼴보기 싫지만 밉지 않은 우수한, 상상력과 애드리브로 더 얄밉게 만들어봤다"


김영광이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 열린 영화 '미션 파서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애드리브로 우수한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극이다.


김영광이 연기한 우수한은 특수부대 출신이지만 과거의 트라우마로 그만둔 후 현재는 흥신소를 운영하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밝고 가벼운 모습으로 과거의 상처를 숨긴다.


김영광은 "우수한이 꼴보기 싫지만 밉지 않은 캐릭터인데, 그런 설정이 시나리오에도 써 있었다. 이후에는 제 상상력과 애드리브가 가미됐다"며 "사실 재미있게 하고 싶어서 애드리브를 안한 적이 없다. 마지막에 우수한이 입고 나오는 털옷도 사실 제 소장용 옷이다"라고 밝혔다.


또 김영광은 코미디 연기를 하며 부담을 느끼지 않았냐는 질문에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다. 그대로 표현만 하는 되는 작업이라 부담이 많이 되진 않았다. 웃긴 신에서 스태프들이 웃어야 하는데 초반에 잘 안웃어서 애드리브를 많이 했다. 중, 후반부터 많이 웃으시더라. 스태프들을 웃기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코미디 연기에 욕심을 보였다.


이어 그는 "우수한의 성격이나 행동은 저와 7~80% 비슷하다. 그런데 액션에 능하거나 돈을 밝히는 모습은 저와 거리가 있다"고 자신과의 싱크로율도 비교했다.


김영광 "힘든 시기에 '미션 파서블'을 보는 동안은 마음 놓고 편하게 웃다 가셨으면 좋겠다"며 "올해 '미션 파서블'로 즐거운 한해를 시작하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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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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