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명 국내 감염…5명 해외 유입
누적 사망자 355명…확진율 0.9%
지난 13일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5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3명 증가한 355명으로 파악됐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152명 중 5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나머지 147명은 국내 감염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부속 서울병원에서 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를 포함하면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만 총 55명으로 증가했다.
이 외에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9명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4명 ▲성동구 소재 한양대병원 3명 ▲강남구 소재 직장 3명 ▲강북구 소재 사우나 1명 ▲동작구 소재 병원에서 각각 1명 등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으로 별도 분류되지 않은 사례로 ▲기타 확진자 접촉 53명 ▲서울 외 타시도 확진자 접촉 7명 ▲감염 경로 조사 중 17명 등도 새로 파악됐다.
전날 확진율(당일 확진자 수 나누기 전날 검사 인원 수)은 0.9%로 최근 평상시보다 높았고 이달 1일(1.1%)에 이어 최근 12일간 최고치로 나타났다. 12일과 13일의 검사 인원은 각각 1만6292명, 2만538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617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만1815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고 4003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0명으로 파악됐다. 지역 발생 77명, 해외 유입 3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14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