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은 2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335억6000만원, 영업이익 236억2000만원, 당기순이익 209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3%, 143.4% 증가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셀트리온그룹 편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케미컬, 바이오의약품 등 전 사업 부문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규모가 확대된 글로벌 케미컬 제품의 선전이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생산효율성 개선, 상업생산 품목 확대 등 오랜 기간 준비한 영역에서 성과를 내면서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며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였던 간질환 치료제 영역 외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