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입성한 김하성(26) 스프링캠프 첫 경기부터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는 다음달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1시즌 스프링캠프 첫 경기를 치른다.
MLB닷컴의 샌디에이고 담당 기자 A.J. 카사벨은 28일 자신의 SNS에 '3월 1일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게시글에 따르면, 김하성은 당초 포지션인 2루수 대신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김하성의 포지션인 2루는 올 시즌 포지션 경쟁을 펼치게 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나선다.
샌디에이고는 스프링캠프 첫 경기부터 최정예 라인업으로 나선다. 3루수는 팀 내 최고 선수인 매니 마차도가 나서며, 최근 초대형 계약을 맺은 페르난도 타티스 역시 유격수로 출전한다.
다만 선발 투수는 지난 오프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이 아닌 마르코 곤살레스가 낙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