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후 흔한 경증사례…AZ 백신서 다수 나타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셋째 날인 28일 하루 동안 40건의 이상반응 신고가 추가 접수됐다. 이에따라 백신접종에 따른 누적 이상반응은 총 152건으로 집계됐다.
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이상반응은 예방 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경증 사례로 확인됐으며 40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로 파악됐다. 누적 이상반응 사례는 아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51건, 화이자 백신이 1건으로 확인됐다.
이상반응 신고 중에서는 38도 이상의 발열이 7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근육통이 25%, 두통이나 메스꺼움, 오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모두 경증 사례였으며 현재까지 중증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증상은 모두 정상적인 면역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대부분 3일 이내 특별한 처치 없이도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다만 새로운 백신의 도입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해 다양한 감시체계를 통해 모니터링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