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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회장 “文대통령, 내일 백신 접종해 국민불안 해소해야"


입력 2021.03.04 09:21 수정 2021.03.04 09:21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화이자 백신 접종 건수 증가하면 연관 사망사례 나올 듯”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즉시 접종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환자 두 명이 사망한 사례를 언급한 뒤 “백신 접종과 사망 간에 인과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간적 근접성이 있을 경우 코로나19 백신 연관 사망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며 “임상적 자료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필요 시 부검 등을 실시하여 인과성 유무를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화이자 백신은 우리나라에서는 접종 건수가 너무 작아 아직 백신 연관 사망이 나오지 않았으나 건수가 증가하게 되면 향후 백신 연관 사망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현재 만 65세 이상이니 AZ 백신의 접종 대상은 되지 못하므로 화이자 백신을 내일이라도 접종해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며 “국가 지도자의 백신 접종 여부, 시기 등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1-2주에 중증 부작용의 발생 등으로 불안감이 고조될 때 접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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