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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확정 …박형준 "이 정권 심판 않으면 누굴 심판하나"


입력 2021.03.04 11:40 수정 2021.03.04 11:41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이 선거 왜 치러지는지 한시도 잊어선 안 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된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4일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선거"라며 "국민들이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4·7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최종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뒤 "우리는 한시도 이 선거가 왜 치러지는지를 잊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형준 후보는53.40%의 득표율로 28.63%를 기록한 박성훈 후보를 제쳤다. 이언주 후보는 21.54%를 기록했다.


박 후보는 "저는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우리 국민들이 폭주하는 정권에 대해 얼마나 실망하고 분노하는지 현장에서 절절히 느꼈다"며 "이번 선거는 정권 폭주에 반드시 제동을 거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한푼 한푼 아껴낸 세금을 마치 정권의 정치자금처럼 쓰는 이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누굴 심판하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민의힘이 비판만 하는 정당이 아니라 대안을 가진 정당, 비전을 제시하는 정당임을 보여드리겠다"며 "부산에서부터 정직한 대한민국 리더십, 혁신과 민주의 리더십 모범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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