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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가덕도·정치인 관련주 시장경보 조치


입력 2021.03.10 15:30 수정 2021.03.10 15:31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한국거래소

최근 주식시장에서 정치인과 가덕도 신공항, 전기차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락을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주가가 단기 급등하거나, 특정종목에 소수계좌의 거래가 집중되는 경우 투자자 주의 환기를 위해 3단계로 지정 공시하고 있다.


투자주의 종목으로는 소수계좌가 매수에 과다하게 관여한 종목 6건, 특정 종목에서 단일계좌의 거래량이 급증한 종목 6건 등 총 37건이 지정됐다. 투자경고 종목으로는 기업인수합병 이슈로 주가가 급등한 종목 1건 등 총 2건이 지정됐다.


지난주 대량 매수주문 제출을 통해 예상가를 상승시키거나 상한가 형성을 유도하는 등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는 42계좌에 대해선 회원사에 예방 조치를 요구했다.


거래소는 시가단일가 시간대에 대량으로 매수주문을 제출해 예상체결가를 상승시킨 후 체결 직전 주문을 전량 취소했다.


주요 불공정거래 의심 사례로는 미공개 정보 수령 후 공시 이전에 주식을 집중 매수 또는 매도한 혐의자들이 포착됐다. 지난주에는 제약·바이오, 섬유 관련주 등 7건이 이상거래 혐의로 추가 적출됐다. 현재 시장감시(주시 분석) 중인 종목은 총 2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불공정거래 의심 거래가 발견된 종목에 대해 심리를 거쳐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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