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실무 경험 쌓을 초급전문가 선발
기획재정부는 오는 31일 오전 9시 세계은행(WB) 근무를 희망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세계은행 초급전문가 프로그램 화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재부는 우리나라 청년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과 해외 일자리 창출을 위해 WB 초급전문가(JPO) 및 중견전문가(MC)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화상 설명회는 WB 한국 이사실과 한국인 직원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한국어로 진행된다. WB 전·현직 초급전문가의 합격수기와 근무경험담 등을 공유한다.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질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석사학위 이상 이수자 중 초급전문가는 관련 경력 3년 이상, 중견전문가는 관련 경력 5년 이상이어야 한다. 올해는 초급전문가 5명, 중견전문가 1명을 선발하며, 공여국 부담으로 WB에서 2년간 파견하게 된다.
초급전문가는 ▲에너지 ▲디지털개발 ▲환경(남아시아) ▲환경(혁신기술) ▲지속가능개발 분야에서 모집하고, 중견전문가는 투자분쟁조정(ICSID) 분야를 선발한다.
우리나라는 2010년 총 23명의 초급전문가를 처음 선발했다. 당시 파견기간이 종료된 13명 중 11명이 세계은행 직원으로 전환(84.6%)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면 인터넷 주소로 접속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기재부 개발금융총괄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