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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이베이코리아 인수 충분히 관심”


입력 2021.03.23 14:59 수정 2021.03.23 15:00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롯데온 사업 부진 사과…“외부 전문가 도입해 역량 강화할 것”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롯데쇼핑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가 23일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충분히 관심이 있다”며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롯데는 지난 16일 마감된 이베이코리아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은 23일 서울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열린 51회 주주총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검토하기 위해 IM(투자설명서)을 수령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커머스 사업인 롯데온을 별도 사업부로 분리할 계획이 없는지에 대한 한 주주의 질문에 “롯데온은 2018년 롯데닷컴에서 출발해 그룹 유통의 주력으로 키우기 위해 합병했다”며 “신세계와 다른 전략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 사업 부진에 대해 사과하고, 외부 전문가를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대표는 “"이커머스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기대한 만큼 성과 거두지 못했고 주주들께 송구하다"며 "외부 전문가를 도입해 그룹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롯데쇼핑은 주총을 통해 강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강성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대표와 최영준 재무총괄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처리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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