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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NSC "북한 미사일 발사 깊은 우려"


입력 2021.03.25 11:37 수정 2021.03.25 11:3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미국 등과 발사 배경·의도 분석…협의 강화"

"미사일 세부 제원 등은 한미 공조 통해 분석"

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가 25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개최하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원인철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은 뒤 한반도의 전반적인 안보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1시간 30분 동안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가 이루어진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들과 이번 발사의 배경과 의도를 정밀 분석하면서 관련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국방 및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미사일 제원과 관련해서는 한미 정보 판단 결과를 토대로 추후 합참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상임위에는 서 실장과 원 합참의장 외에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한-러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최종건 외교부 1차관, UAE-인도출장 중인 서욱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박재민 국방부 차관, 최창원 국무조정실 1차장(국무조정실장은 차관회의 주재),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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