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의 상태가 매우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스포츠니어스'는 유상철 감독 지인과의 인터뷰를 전하며 "유 감독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 암 세포와 싸우고 있는 그가 고비를 맞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병원에는 유 감독 가족 외에는 지인의 면회도 전혀 되질 않는다"면서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지만 쉽지많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유상철 감독은 암 세포가 뇌까지 번져 한 쪽 눈이 실명에 이르는 등 최근 좋아졌던 컨디션이 급격히 악화된 상황이다.
한편, 유상철 감독은 2019년 5월 욘 안데르센 감독의 바통을 물려받아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고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병원 검진 결과서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감독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