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검역본부, 4월 수입 화훼류 특별검역 실시


입력 2021.03.31 11:43 수정 2021.03.31 11:44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화훼류 검역강화, 해외 병해충 사전 유입차단

5월 가정의 달 맞아 카네이션 등 수입물량 특별점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수입증가가 예상되는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화훼류를 통한 해외 병해충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4월 한 달 동안 수입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특별검역기간 중 검역본부는 위험성이 높은 수입 식물류가 집중 수입되는 시기에 맞춰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묘목류에 이어 4월에는 수입 화훼류에 대한 집중 검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입 화훼류에 대한 현장 검역 때 검역관을 복수로 배치해 병해충 부착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현장 검역과 실험실 정밀검역 수량을 2배로 확대하는 등 검역이 강화된다.


화훼류 소독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과 식물검역 특별사법경찰관 72명을 투입해 수출입식물 방제업체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신선 화훼류는 약 2억1000만개가 수입됐으며, 검역 과정에서 난총채벌레, 담배가루이 등 검역 병해충이 검출돼 약 7000만개(전체의 33%)를 소독 처리한 바 있다.


이영구 검역본부 식물검역과장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소비감소로 국내 화훼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수입 화훼류에 대한 특별검역 추진으로 해외 병해충의 유입 방지를 통한 국내 화훼산업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