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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김철수 대표 재선임…올해 현대HCN 인수 마무리


입력 2021.03.31 12:40 수정 2021.03.31 12:4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주당 350원 현금배당…TPS 집중 공략 목표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31일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으로 현 김철수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 사옥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는 기존 이사진 임기 만료에 따라 김철수 대표를 포함한 총 6명의 이사를 선임했다.


사내이사는 김철수 사장과 함께 홍기섭 부사장을 재선임하고, 김택환 경기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는 한상익 가천대학교 교수를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과 김영우 KT 그룹경영실장이 선임됐다.


지난해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인 김태용 법무법인 화현 대표변호사와 국은주 KBS 전략기획실장, 권행민 전 대림대학교 사무처장 등 3명의 임기는 내년 주주총회까지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이사 총 9인 중 사외이사를 과반수인 5인으로 구성하고, 이사회 산하에 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했다.


향후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과 함께 사회공헌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실효성을 극대화해 위성방송의 공공성을 한층 더 강화함과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에는 위성방송 단일 사업자에서 명실상부한 방송·인터넷·모바일 삼종결합(TPS) 사업자로 거듭났고, 올해는 우선 현대HCN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TPS 시장을 집중 공략해 고객의 마음속에 제4의 방송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안건 외에 ‘2020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의결하고,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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