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일 새로운 금융시장인프라인 '거래정보 저장소(Trade Repository·TR)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TR은 장외 파생상품 거래의 세부 정보를 중앙으로 집중화해 수집·보관·관리하는 금융시장 인프라다. 지난 2009년 G20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장외파생상품시장의 투명성 제고 및 시스템 리스크 완화 목적으로 거래정보의 TR 보고의무화가 추진됐다.
거래소는 "이번 TR 출범으로 거래정보의 집중 관리를 통해 금융당국의 위험관리와 감독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국내 장외파생상품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오후 부산 본사에서 거래정보저장소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