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98p(0.85%) 상승한 3087.4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0.72% 상승한 3083.56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외국인이 565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86억원, 1616억원을 동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의료정밀은 4%, 섬유·의복은 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기전자도 2%대 상승세에서 거래를 마쳤다. 음식료품, 화학,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철강금속, 건설업, 운수창고업은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포스코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가 6%대 상승세로 장을 마쳤고, 삼성전자(1.87%)를 비롯해 네이버(0.40%), LG화학(1.74%), 현대차(0.46%), 삼성SDI(1.06%)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61p(1.01%) 내린 965.78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49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9억원, 165억원을 동반 순매수했다. 8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1억원, 579억원을 동반 순매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0.01%) 상승한 1131.9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