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업무 어려운 중장년 어르신에 도움
서울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알뜰폰 전용 오프라인 홍보관인 ‘알뜰폰 스퀘어’에서 곧바로 알뜰폰 유심 개통을 할 수 있게 됐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오는 12일부터 현장에서 개통을 희망하는 이용자에게 유심을 제공하고 개통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에는 다양한 요금상품과 단말기를 비교할 수 있는 ‘알뜰폰 허브 사이트’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요금상품을 선택하고 가입을 도와주는 형태로 운영 중이었다.
협회는 알뜰폰 스퀘어를 방문하는 이용자들 중, 즉시 개통을 희망하는 고객이 많아 사업자들로부터 유심을 제공받아 개통지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말기를 다루는 데 서툴거나 개통업무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장년 어르신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셀프개통 처리가 가능한 국민은행, LG헬로비전, kt엠모바일, SK텔링크, 큰사람, 인스코비, 프리텔레콤 등은 즉시 개통이 이뤄진다. 셀프개통 서비스가 안되는 곳은 유심을 제공하고 개통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하게 개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알뜰폰협회 관계자는 “알뜰폰 스퀘어에서 개통 지원 업무를 개시하면 알뜰폰과 5세대 이동통신(5G)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